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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픔이 없는 십오초

여의도 맛집 명동칼국수

by 사막삼족오 2016. 7. 29.

 

 

 

여의도에 명상을 하러 다니면서 제가 자주 맛점했던 곳인데요... 정말 맛있는 국수집이랍니다. ^^

 

점심시간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인내가 조금 필요하지만, 그래도 여름엔 시~~~원한 메밀국수나 콩국수를 빼놓을 수 없겠죠?

 

 

여의도의 홍우빌딩... 다들 아시죠?

 

빌딩 전체가 맛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. 그곳 1층 주차장 쪽에 자리잡고 있는 명동칼국수입니다.

 

주차장 쪽으로 들어가시면 명동칼국수 정문이 나오고,

 

홍우빌딩 정문으로 들어가셔서 빌딩 안에서도 찾으실 수 있어요.

 

 

자~자~ 그럼 메뉴를 한 번 볼까요?

 

맛집답게 메뉴는 간단합니다.

 

국수와 환상의 케미를 만드는 수제 왕만두는 빼놓을 수 없겠죠?

 

역시 뭘 먹지? 뭘 먹나? 선택장애를 가지신 분들의 망설임을 돕는 차원에서 메뉴는 전부 국수와 만두뿐입니다. ^^

 

보쌈은 저녁에 술안주로 딱!이겠죠?

 

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여의도 명동칼국수는 모든 식재료가 국내산이라는 점입니다.

 

김치도 직접 담그십니다. 칼국수는 역시 겉절이죠. ^^

 

고기류도 야채류도 콩국수의 콩도 당연히 순수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네요.

 

그래서 정말 맛있었던 거죠~~~ㅋㅋㅋㅋ

 

 

짜란~~~ 콩국수입니다.

 

넘나 맛있는 것~~~~~

 

큰 대접에 양이 어마어마 하더라구요. 근데 홀라당 다 먹었어요.

 

사장님께서 그러는데 콩을 여주에서 직접 농사를 지어 쓰는거래요. 정직한 식재료를 사용하시는 정성을 30년 동안이나...와우!

 

원래 콩국수를 좋아해서 유명한 콩국수집도 찾아가보고, 집에서도 만들어보지만, 뭔가 모르게 여기 콩국수보다 덜 고소했거든요. 이유를 여쭤봤는데 얘기 안해주심;; 흑흑;;

 

어쨌든 명상 같이 하는 언니랑 정말 맛있게 한그릇 다 비웠구요...

 

여름인데 생메밀을 안 먹어볼 수 없죠~~!!

 

 

송송 파와 간 무를 넣고 겨자를 살짝 둘었더니 정말 맛이 일품이었습니다. (방긋^^)

 

여기가 맛집인 또 다른 이유는 모든 생면을 반죽부터 발효까지 주방장님이 직접 하신다고 하네요.

 

면에 정성이 있어야 역시 맛있나 봅니다.

 

그리고 메밀에 들어가는 육수는 고급 식재료를 쓰신다고 해요... 제가 들었는데 지금 생각이...ㅜㅜ

 

중요한건 맛있다는 거~~~!!!!

 

메밀국수는 시원한 여름별미기도 하지만, 소화도 잘 되고 칼로리가 낮은 식품으로 여성분들이 참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.

 

아, 그리고 면사리와 공기밥은 추가비용이 없어요. 그냥 공짜!

 

싸장님이 그냥 30년 장사하신건 아닌가봐요~~ 짱이죠?

 

 

완전 배부르게 점심 먹고 홍설와서 후식도 먹었어요...ㅜㅜ

 

칼로리 낫은거 먹었다고 속으로 안심했는데, 생크림팥빵, 모찌, 팥빙수까지...

 

헐랭~~ 근데 넘나 맛있다눈,,,하하~~